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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거짓말처럼 떠난 여배우 이은주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부터 드라마<불새>
그리고 마지막 유작인 영화<주홍글씨>까지
흥행 보증 수표로 불렸던 25살 그녀.
그러나 여배우 이은주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연애소설>이다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차태현, 손예진과 함께 찍었고 흥행에도 성공 했었다.
우정으로 시작된 한남자와 두 여자의 이야기가 슬픈 사랑이야기로
손예진이 가녀린 청순녀의 컨셉이였다면 이은주는 보이시하지만 귀여운 컨셉이었는데
이은주에게 저런 매력이 있었구나! 라고 느낄 만큼 잘 어울리는 역활이었다.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난 수인(손예진)과 (경희)이은주를 못잊는 지환(차태현)에게
5년 후 발신인이 없는 우편에 속 사진을 받게되면서 그 이유를 찾게 되고,
셋의 엇갈린 우정과 오해로 얽혀버린 사랑의 이야기가 회상된다.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영화의 장면들과
간간히 웃음짓게 만드는 소소한 코믹 영상,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장소들
모든 것들이 적절하게 어울려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멜로 영화에서 이런 반전은 지금까지 없었다!
정도는 아니였지만 꽤 인상적인 반전도 마지막에 펼쳐진다.
비록 엇갈려 슬픈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지만
오히려 흔해 빠진 해피앤딩을 싫어 하는 내게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결말이었다.
안타깝게 고인이 되어 버린 이은주,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현존하는 또 한 명의 최고의 여배우로 남아있지 않았을까 싶다.
故 이은주의 팬이라면 당연히!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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