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하는것이고
또 사랑받는것이다.> -물랑루즈-
위대한 개츠비,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독 바즈루어만이 만든
뮤지컬 영화 물랑루즈는 2001년에 개봉했다.
여주인공 샤틴dp 니콜키드먼과
남자주인공은 크리스티앙에 이완 맥그리거가 맡아 열현했으며
당시 생소했던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를 대중화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빠른전개와 화려한 노래 춤이
정신없었다고 평하기도 했지만
2시간이란 런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보는내내 즐거웠다.
당시 영화속 니콜키드먼은 정말 빼어난 미모로
누가 봐도 샤틴이란 배역에 최적합했고
사랑꾼인 작가인 크리스티앙에
이완 맥그리거의 순수한 눈빛은 정말 딱 맞는 무릎을 치는 케스팅!
화려함이 넘쳐나지만 샤틴과 크리스티앙의 두 사람이 나올때마다
영상구도와 색감은 놓쳐서 안될 중요 포인트다!
화려하지만 죽음을 앞둔 샤틴의 영상은 주로
빨간색과 검은색 사물 사이에 빛춰지는 한줄기 빛으로
그녀를 비추는 화면이였다면
크리스티앙은 공간과 공간사이에서 투영되는 구도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화면으로 보여지는데
이것은 두사람의 관계와 미래를 암시한다.
1899년 파리를 배경으로 창녀들과 보헤미안이 넘쳐나는
물랑루즈에서 가수 샤틴과 초짜 작가 지망생 크리스티앙이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고 또 크리스티앙이 샤틴을 위해
뮤지컬을 제작하게 되는 단순한 플롯이다.
영화에서 뚤루즈가 슬픈 목소리로 말하던것 처럼
한소년의 사랑이야기
즉 소년 소녀를 만나다라는 사랑의 플롯의 전형적인이야기다
물론 신파도 섞여있지만.
화면의 화려함은 신파를 넘어선 무엇인가가 있다.
이영화에서 색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배우들 마다 주요 색이 다르고 장면마다
암시되는 색이 다르게 쓰인다는점
그리고 화려한 뮤지컬 영화로
무대장치와 배경들 역시 볼거리다.
특히 음악은 당시 그리고 이전부터 유명했던
록산느의 탱고나 보디가드ost, 사운드오브뮤직ost, 존레논의 노래등
귀에 익은 곡들을 교묘하게 믹스해 놓아
이런 숨은 곡들을 찾는 재미도 있다.
라라랜드, 시카고등등 많은 뮤지컬 영화들의
원조격이라고 할수 있는 물랑루즈는
찬란하고 아슬아슬한 그리고 슬픈 비련의 사랑을 다뤘지만
플롯이 단순하기에 뮤지컬적요소들이 더 빛나지 않았을까 싶다.
정말 가수 못지 않게 노래를 부르는 니콜키드먼과 이완맥그리거
그리고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극단 단원들이 춤을 추는 장면
영화 단원들이 합창하는 머스트고온까지 음악은 두말 할 것 없고
이미 전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보여줬던 바즈루어만의
색과 구도를 활용하는 영상미까지
볼거리가 들을거리가 많은 이영화는
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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