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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영화 이야기/한국영화

[지나간 영화이야기]배우 최민식의 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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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의 영화 파이란

 

이미 최고의 자리에 선 배우 최민식

영화 쉬리로 주가를 올려서 해피앤드 올드보이까지

배우 최민식의 스팩트럼은 매우 넓다.

하지만 난 최민식 하면 떠오르는 영화는 파이란이다.

삼류 건달로 살던 최민식에게

생전 얼굴도 보지 못했던 부인 파이란(장백지)의 편지를 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삼류 양아치 역활 그리고 정말 찌질하기 까지한 강재역을

마치 자신의 원래 모습처럼 연기 하며

얼굴 한번 보지 못한 부인 파이란의 사연을 통해

개과 천선한다는 내용인데....

(사실 스치듯 잠깐 파이란과 강재는 한번 만난적은 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라고 묻는다면

영화를 보면 알게 될것이다.

 

 

한국으로 돈을 벌기위해 불법으로 입국한

파이란은 얼굴 한번 보지 못한 강재와 만나본적도 없는데

혼인신고를 하게 된다.

그리고 파이란은 자신에게 시민권을 준 강재를

무조건 착한 사람이라 부른다. 

그리고 고맙다고 말한다.

 

 

 

사실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을 사랑하는

장백지는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가슴아픈 연민이 들게 만든다.

순수한 이미지의 장백지라는 중국 배우를 처음 알게된 

영화이기도 하다.

 

 

물론 파이란은 최민식에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영화 감독인 송해성 감독에게

청룡영화제 영화상(감독상)의 영광을 가져다 주었다.

아마도 우생순(우리들의 행복한시간) 영화를 만든 감독이라 하면

누군지는 알듯....

그러나 최민식의 대표작들은 워낙 많아서

영화 파이란은 잘 언급되지 않는다.

 

 

먹먹한 아픔

그리고 한 여인의 지고지순한 고독한 사랑,

만나지 않았어도 한사람의 인생을 바꿔버린 사랑

그런 환타지를 꿈꾼다면

그리고 영화배우 최민식의 슬픈 멜로를 보고 싶다면

(사실상 멜로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장르는 멜로 그리고 감정도 멜로)

영화 파이란을 조심히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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