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일상/국내여행

10월 제주도 여행 사려니숲을 거닐다

반응형

음이온 뿜뿜~

피톤치드 뿜뿜~~

흡연자로써 10년 묵은 니코틴 정화에

폐 회복을 위해 찾은 사려니숲~

내가 묵고 있던 숙소에서는

버스로 약 40분을 이동해 내려서

한번 더 갈아타고 한정거장을 가야 했었는데

출근길이 1시간 반씩 이였던 나에게는 이정도는 껌~!!

 

 

이동하는 도중에 성판악쯤에서 비가 

막 쏟아져 내려 걱정을 했다.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았고....

일기 예보에서 비가 내릴거라 했지만

난 해의 요정이라 자부하기에.....

근대 아니나 다를까 사려니숲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많이는 아니고 

좀 맞을 만큼?

 

 

그래서 어디 피할곳도 없기에 난 걷기 시작

그리고 약 10분 지나니까...

이거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이 맑아진다.

역시 나는 해의 요정 ㅋㅋㅋㅋ

참고로 사려니숲 안에는 자전거 및 전동차

출입 금지이니~ 그리고 꽤 긴 코스이니

만약 주차장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이동하려 했다면

꼭 너무 많이 걷기 전에 되돌아 갈것!!을 명심!!

 

 

그리고 사려니숲을 걷다보면

오름이 몇개 있는데...

안타깝지만... 12월 1일까지 물차오름은 금지~

그리고 사려니오름은 특별한 행사의 날 외에는

일반인들은 진입금지라 한다....

 

 

아무튼 아쉬운 마음으로 오름은 포기..

근데... 이게 걷다 보면 힘들어서

오름 갈 생각이 안든다...ㅋㅋㅋ

좋긴 좋은데.... 정말 좋은데

10년묵은 니코틴이 정화되는것 같은데

힘들다....

 

 

사려니숲은 약 10키로

들어오는 입구와 나가는 입구가 따로다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가려면

꼭!!! 너무 많이 들어오지 않기를

쉬엄쉬엄 3시간 남짓 걸린다.

근데... 이게 걷다보면 여러종류의 나무와

새들.... 그리고 풍경에.... 욕심나서 걷게 된다.

그리고 중간에 이쁜 열매 같은게 몇개 보이는데

절대 만지지도 먹지도 말길~!

 

이거....천남성 무서운 거다 만지지 마세요~ 먹지도 말구요

요렇게 생긴 열매가 있어서 찍어 보았다.

빨갛게 여문 것들도 몇개 보이는데....

독버섯이 화려한것처럼

이 열매도 화려한 만큼 위험하단다....

 

 

천남성이라고.... 이걸 뒤늦게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독성을 없애고 약제로 쓰이긴 하지만

절대로 그냥 먹거나 만지면 안됀다고 한다.

참고 하시길

 

 

중간 중간 나무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난 나도밤나무의 유례를 보고 

피식 웃고 말았다는.....ㅋㅋㅋㅋ

나도 밤나무요 라고 외쳐서 나도밤나무가 되었다니..ㅋㅋㅋ

 

 

큰 길 말고도 중간에 샛길이 있는데

출입 금지라고 적혀 있지 않다면

꼭 그쪽으로 걸어보기를....

가깝게 나무들이 줄지어 피톤치도 뿜뿜

산소로 내몸이 정화되는 산림욕~!이 가능!!

 

 

이렇게 길지만 또 즐거운

사려니숲을 다 거닐고 나니

3시간이 지났다.

참고로 불타오름은 개방되어 있으니

거기는 갈수 있다는 팁~!

그러나 나는 출구 쪽에 있어서....

이미 힘이 다 빠진 상태고 배고파서 

아쉽지만 패스 했당...ㅜㅜ

또 참고로 난 제주시쪽에서 서귀포시 쪽 출구로 나왔는데

제주시쪽 입구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서귀포시 쪽 입구로 차를 가지고 간다면 이용하시길

서귀포시쪽 출구에 바로 불타오름을 갈수 있다는 것도 팁!!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