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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일상/국내여행

제주도 숨은 명소 모슬포항 10월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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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관광지가 많지만

사람들이 잘 찾지 않거나

단순히 지나가기 위한 스팟으로 여기는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모슬포항 같다.

나 역시 그랬을 뻔했으니...

 

저배가 바로 마라도를 오가는 배다.

 

모슬포 주변에는 호텔시설이 별로 없고

호텔이라고 하지만 모텔보다 조금 더 좋은?

그런 곳이지만 대마도 여행을 위해 2박을 잡았다

대마도 배편을 타기 위해

전날 난 모슬포항으로 향했고 숙소를 잡고

사전 답사겸 모슬포항 까지 걸어 갔다.

 

 

 

해가 지기전 약 4시 반경 나와

해안을 따라 걷던 나에게

모슬포항은... 뭔가 뜻밖에 발견한

숨은 진주 같은 곳....

태양과 해안가 그리고 그 위로 떠다니는 배

또 등대가... 이건 예술이다...

 

 

최남단 해안이라고 하는 모슬포 항

모슬포 항을 걷가 보면

구름과 바다의 수평선

그위로 떠다니는 배들을 볼수 있고

또 현무암 지형의 해안가를 볼 수 있는데

잘 알려진 제주도의 관광명소와 다르게

인적이 드물어 더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푸른 바다와 정박되어 있는 어선

그리고 유람선등을 볼수 있는

그리고 옆에 작은 해수욕장도 있는데

여기 서피을 즐기러 오거나

돌고래스팟으로 가는 유람선을 타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대마도나 가파도를 가기 위해 

들리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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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파도 구름이 어우르는곳 모슬포항

그래서 난

만약 대마도나 가파도를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모슬포항에서 1박을 하고 가보길 추천한다.

해가지는 석양과 일몰은

제주에서 본 어느 곳에서도 

여기만큼 잘 그리고 아름답게 보기 힘들다.

6시 10분쯤 일몰이 시작되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한폭의 그림 같은...

수평선 사이를 지나는 배의 모습까지

사진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실제로 두눈으로 그리고 몸으로 느끼는 그 감정

한참을 바라보게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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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한장 구경해 보시길...

모슬포항은 

낚시꾼들에게는

고기도 잘잡히고 경치도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또 근처에는 올레길제 10길도 있으니

시간 있고 여유가 있다면

곳곳을 둘러보는것도 추천한다.

그리고 다음날... 대마도행 배편은 기상 악화로

취소 되었고... 그 다음날도 취소되어...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움...

 

 

모슬포항의 일몰을 가장 아름답게 즐기는

내나름의 스팟은

위의 사진에 보이는 등대로 가능 방파제길 초입부분

아니면 저 등대에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월의 날씨는 대마도 행 배를 취소 시킨 것 빼고는

내가 있는 이번 여행 기간 내내 좋았다.

멀리서 보이는 산방산~!

대마도를 못가본건 아쉽지만 모슬포 항을 충분히 즐겨 보라는

하늘의 뜻이 아니였을까 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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